25년 설 명절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였지만 조용한 카페 공간을 즐기니 힐링 시간이었음.
한적한 남양주의 깊은 숲속, 마치 비밀의 정원처럼 숨겨진 카페 비루개.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도심에서 벗어나 한 폭의 초록빛 풍경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다.
마치 작은 식물원이자 온실 같은 공간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겨울의 남양주도 분위기 있었다. ( But 여름에 수국이 가득한 비루개는 천상낙원이다 )
✔ 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비루개길 219-88
✔ 영업 요일 및 시간
목요일 ~ 월요일 :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 화요일, 수요일 정기 휴무 // 공휴일에는 정상 영업 )
✔ 주요 메뉴 및 가격 ( 음료는 평범, 추천한다면 아메리카노 )
커피류 : 아메리카노 핫) 5,500원, 아이스) 6,500원
카페라떼 : 핫) 6,500원, 아이스) 7,500원
음료를 마시면 입장료 500원
그 외 베이커리류, 모닥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마시멜로우와 쥐포 등을 팜
( 저 대신 마시멜로우 시식 좀 부탁, 방문 한 날에는 품절이였음. 말랑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상상한다. )
✔ 초록의 낙원, 감성 가득한 공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건, 공간을 가득 메운 초록빛 식물들.
푸릇푸릇한 공기가 가득 차 있어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도심 속의 흔한 카페들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과 하나 된 듯한 힐링 공간.
✔ 다채로운 좌석 – 나만의 아늑한 자리 찾기
테이블만 있는 게 아니다.
마치 숲 속에 앉아 있는 듯한 좌석, 푹신한 소파, 심지어 해먹까지!
취향에 따라 가장 편안한 자리를 고를 수 있다.
햇살이 스며드는 온실 같은 자리도, 은은한 조명 아래 아늑한 공간도 매력적이다.
✔ 넉넉한 공간 –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
대형 카페답게 공간이 넓어 주말에도 자리 걱정이 덜하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서 책 한 권을 들고 와도 누구에게나 편안한 안식처가 되는 곳.
✔ 겨울철 실내 온도 - 따듯함!
공간이 넓고 온실 느낌이라 습기가 있으나 따듯하다.
따듯한 차 한 잔만 있으면 더 없이 포근한 겨울 감성을 만끽 할 수 있음.
✔ ✖ 보통의 음료 가격
자연 속에서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고, 음료 가격은 보통
하지만 한 모금 마시면, 이곳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함께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든다.
비루개만의 시그니처 음료가 있으면 좋겠음
✖ 차량 필수, 초보 운전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길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차 없이 오기엔 어렵고, 운전이 서툰 이들에게는 가는 길이 살짝 도전 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외부와 단절된 듯한 고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초록빛 속에서 한 모금의 커피와 함께 마음을 가볍게 비워낼 수 있는 곳.
카페 비루개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선물해 보길. 봄의 비루개를 기다리며 담에는 책 한 권 들고 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