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요.
멀리 가지 않아도 소도시의 감성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경기 남양주에서 찾은 감성 브런치 맛집 '나이스타임 그릴' 후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조용한 자연 속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나이스타임 남양주점은 식송1로에 위치한 단독 건물로, 외관부터 인상적이에요.
2층 통유리 창이 특징이며 1층은 주차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건물 앞마당에는 계절꽃과 허브가 정갈하게 가꿔져 있어 처음부터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내부는 우드톤과 화이트 조명의 조화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 데이트나 대화하기에 딱 좋은 구조였습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가지 파니니, 문어참외 샐러드, 트러플 버섯 크림 생면 파스타를 주문했어요.
가지 파니니는 프로볼로네 치즈와 구운 가지, 파프리카, 양파가 조화롭게 들어가 촉촉하면서도 깊은 맛을 냅니다.
여기에 시원한 가스파초 수프가 함께 나와 여름 입맛을 돋워줬어요.
문어참외 샐러드는 저온조리된 문어와 달콤한 참외, 루꼴라가 어우러져 식감과 향이 살아 있었습니다.
파스타는 생면을 사용해 쫄깃했고, 버섯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크림소스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가지 파니니 + 가스파초 | 18,000원 |
문어 참외 샐러드 | 18,000원 |
트러플 생면 파스타 | 21,000원 |
아메리카노 & 디저트 | 10,000원 (2인 기준) |
✔ 오전 12시까지 음료 20% 할인도 있었어요!
가격은 가지 파니니 18,000원, 문어 샐러드 18,000원, 생면 파스타 21,000원으로 총 67,000원이었고,
브런치로는 다소 고가일 수 있으나 음식의 질과 플레이팅, 공간의 가치를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가격대였습니다.
특히 오전 12시 이전 음료 주문 시 20% 할인이 적용되니 이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도 좋아요.
브런치 메뉴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나이스타임 남양주점은 네이버 검색 시 예약 페이지와 전화번호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Catch Table 앱을 통해 예약도 가능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위치는 경기 남양주시 식송1로 236-29이고, 자차 이용 시 1층 주차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음식, 공간, 서비스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계절에 따라 구성된 메뉴와 정성이 느껴지는 플레이팅이 인상 깊었고,
직원분들의 응대도 친절해서 기분 좋은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데이트 장소, 주말 나들이, 소소한 기념일에도 어울리는 곳이라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남양주에서 감성 가득한 브런치를 원하신다면 '나이스타임 그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