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BC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편에서 가장 화제가 된 블라인드 참가자,
'종로서적'의 정체를 두고 우즈(WOODZ, 조승연)라는 추측이 계속해서 힘을 얻고 있어요.
전역 직후 첫 방송 복귀 무대라는 타이밍, 복고 감성의 선곡, 독특한 음색까지. 단서들이 하나씩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종로서적은 예선 무대에서 '슬픈 인연'(나미), '너에게로 또다시'(변진섭) 등 80~90년대 감성의 곡들을 선보였어요.
노래 선택부터 복고 콘셉트를 명확히 가져갔고, 무대 분위기 역시 당시 시대의 정서를 그대로 재현했죠.
이는 우즈가 평소 인터뷰에서 밝힌 음악적 성향과도 일치해요.
빈티지한 분위기, 아날로그 감성, 디테일을 살린 연출력이 모두 어우러진 무대였어요.
종로서적의 보컬은 고음이 유려하고, 감정선을 치밀하게 끌어올리는 창법이 특징이에요.
특히 소리를 끝까지 밀어붙이지 않고 여백을 살리는 기법은 우즈 특유의 디렉팅 방식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방송 직후부터 "이건 그냥 우즈다"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방송 클립마다 우즈 이름이 거론되는 댓글이 이어졌어요.
조승연은 2025년 7월 21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어요.
그리고 바로 그 주에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 예선 무대에 종로서적이라는 닉네임으로 첫 등장합니다.
이 일정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사실상 '복귀 무대'로 이 방송을 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놀면 뭐하니> 특유의 블라인드 콘셉트는, 전역 후 감각을 점검하는 데 있어 최적의 무대였을 수 있어요.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승연의 음색은 딱 하나라서 숨겨도 소용없다"는 평가와 함께,
우즈의 예전 무대와의 비교 영상까지 등장했어요.
종로서적의 말투, 무대 위에서의 리듬 타는 방식, 손동작, 표정 변화까지 분석한 영상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으며,
해당 무대가 조승연이라는 가수의 존재감을 다시금 상기시켜 줬다는 팬 반응도 있었어요.
우즈의 복귀 무대가 서울가요제였다면, 이건 전략적 귀환 그 자체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목소리만으로 정체를 간파했다면, 이는 단순히 복귀를 넘어선 브랜딩이에요. 종로서적 = 우즈라는 추측은 이제 거의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고, 향후 정체가 공개될 경우 본격적인 컴백 활동과의 연결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