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물건을 파는 곳이지만, ‘마음편의점’은 마음을 나누는 곳입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집에 있고, 혼자 있다는 감정이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런 날, 문득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작은 연결이 필요해질 때가 있죠.
‘서울 마음편의점’은 바로 그런 날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에요.
서울 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조성한 정서지원형 열린 쉼터로,
외로움·고립감을 느끼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 이용할 수 있어요.
혼자라는 감정을 덜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연결과 휴식을 제공합니다.
2025년 기준 서울시 내 4개 자치구(관악·도봉·강북·동대문)에서 시범 운영 중인 마음편의점은
월 1만 7천 명 이상이 이용 중입니다.
초기 월 4천 명에서 급증한 수치이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전체의 66%를 차지해요.
“집에만 있으면 숨막히는데, 여긴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돼요.”
– 동대문구 이용자 인터뷰 중
그냥 말 한마디, 라면 한 그릇, 함께 보는 영화 한 편이 외로움을 덜어줍니다.
처음 방문한 사람도 자연스레 소통하게 된다고 해요.
서울 마음편의점은 현재 다음 네 곳에서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서울 전역 확대 예정입니다.
운영시간은 지점마다 다르니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 지점 주소 운영시간 전화번호
강북점 | 오현로 208 (꿈의숲복지관) | 월금 09:00~21:00 / 토 09:00~18:00 | 02-984-6777 |
도봉점 | 덕릉로 329 (창동복지관) | 월금 10:00~20:00 | 02-993-3222 |
관악점 | 호암로 549 (성민복지관) | 월금 10:00~19:00 / 토 10:00~13:00 | 02-876-0900 |
동대문점 | 약령시로5길 22 (동대문복지관) | 월금 09:00~18:00 | 02-920-4500 |
→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마음편의점에선 단순한 상담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