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절도 30대 남성 서울 전역

무인점포 절도

무인점포 노린 상습 절도범 검거…디지털 시대의 보안 사각지대 드러나다

편리함을 장점으로 내세운 무인점포는 이제 도시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상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무인 매장을 노리는 상습 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025년 4월 검거된 한 남성의 범행은 무인점포의 구조적 보안 취약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오늘은 서울 전역을 무대로 한 이 사건의 전말과 함께, 향후 무인점포 운영 시 주의할 점들을 짚어보려 합니다.

 

 

무인점포 절도

서울 6개구 돌며 무인점포 노려…10곳서 키오스크 손괴 후 현금 절도

 

이번 사건의 핵심은 30대 남성 A씨가 서울 무인점포 10곳을 연달아 노리며 현금을 상습적으로 절도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용산, 마포, 성동, 동작, 송파, 강남 등 6개구에 분포된 무인점포가 피해 대상이었어요.

 

 

 

 

A씨는 주로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드라이버로 키오스크를 손괴한 후, 안에 보관된 현금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반복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만 약 300만 원에 달하며,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무인점포는 직원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방범에 취약하다는 점을 노린 범죄 수법이었으며,

범인은 대부분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왔습니다. 특히 CCTV 사각지대를 활용하려 했지만,

경찰의 정밀 분석으로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됐습니다.

 

무인점포

전남 순천에서 긴급 체포…100여 대 CCTV로 동선 추적

 

A씨의 검거는 서울지방경찰청의 CCTV 정밀 분석 수사로 이루어졌습니다.

무려 100여 대의 CCTV를 분석해 A씨의 이동 동선을 추적했고,

결국 그는 전남 순천의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수사는 무인점포 절도 사건의 확산을 막기 위한 민생침해형 재산범죄 특별단속(4.1~6.30)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 절도 사건을 넘어,

반복적·조직적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또한 A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의 무인점포 절도 전력이 있었던 인물로 밝혀졌으며,

절취한 현금을 대부분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무인점포 범죄, 왜 반복될까…보안 인프라 개선 시급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범행에 그치지 않습니다.

무인점포가 도시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범죄자들의 표적이 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실제로 많은 무인점포들이 낮은 비용으로 운영되다 보니 기본적인 방범 장치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야 시간대에는 CCTV 시야 확보조차 미흡한 점포도 다수 존재합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디지털 기반의 무인 상점에 맞는 방범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채

확산만 이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향후 무인점포 설치 시, 최소한의 방범 시설 의무화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출처 에스비에스 뉴스 영상

운영자들이 꼭 체크해야 할 무인점포 보안 실천 사항

 

무인점포 운영자들이 할 수 있는 방범 조치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360도 회전형 CCTV 설치 및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연계
• POS 및 키오스크 이중 잠금 장치 적용
• 출입문 외부 경고 시스템 및 비상벨 설치
• 심야 시간대 자동 경고음·조명 시스템 도입
• 도난 피해 발생 시 보험 가입 여부 및 커버 범위 확인

 

이러한 조치들을 사전에 마련해두면 무인점포가 범죄의 사각지대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소비자 신뢰도 또한 높일 수 있습니다.

 

출처 에스비에스

마무리: 무인점포 운영의 편리함 뒤에 있는 ‘보안’의 숙제

 

편리함과 효율성이라는 장점 뒤에 숨어 있던 무인점포의 보안 문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상습 절도범의 연쇄 범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점포 구조 자체의 허점 때문이었죠.

 

앞으로 무인점포는 단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대안이 아니라,

보안과 서비스의 균형을 고려한 스마트 상업 공간으로 진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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