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9일,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 하롱베이에서 유람선 전복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총 53명이 탑승한 선박이 폭풍우 속을 강행하다 침몰했고, 이로 인해 4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그중에는 어린이 다수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해당 사고는 단순한 해양사고가 아닙니다. 기상 경보 체계 미비, 안전점검 소홀, 악천후 예측 대응 부재 등
복합적 안전 불감증이 만든 인재라는 점에서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롱베이 유람선은 7월 19일 오후 2시경 침몰했습니다. 탑승객 대부분은 하노이 지역 관광객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 중 어린이가 약 20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직후 단 11명만 구조되었고, 그중 한 명인 14세 소년은 선체에 갇힌 상태에서 4시간 후 기적적으로 구조되며
안타까움 속 희망을 남겼습니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해외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베트남 북부에는 태풍 위파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번개, 호우 경보가 예보된 상태였어요.
하지만 해당 유람선은 이러한 경보에도 불구하고 정상 운항을 강행했고, 결과적으로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운항 강행 경위, 선박 안전점검 미비 여부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기상청 경보 체계가 현장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거나,
경고를 무시한 운영 주체의 판단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롱베이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지입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코스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번 사고는 관광지의 ‘관성적 운영’과 안전 기준 미비가 겹칠 경우 어떤 위험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일기 예보보다 예약 일정 우선, 정원 초과·구명조끼 미착용 방치 등, 구조적 문제들이 반복된다면 비슷한 사고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습니다.
항목 내용
| 사고 일시 | 2025.07.19 오후 2시경 |
| 장소 | 베트남 하롱베이 |
| 인명 피해 | 사망·실종 42명 (어린이 다수 포함) |
| 생존자 | 11명 구조 |
| 사고 원인 | 폭풍우 속 운항 강행, 악천후 대응 실패 |
| 한국인 피해 | 없음 (확인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