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르신 교통카드는 수도권 도시철도 전 구간에서 무임 승차가 가능합니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경전철, 수도권 전철까지 모두 포함돼요.
하지만 버스, 택시, 고속철도, 고속버스는 무임 혜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특히 버스는 시내, 마을, 광역, 시외버스 모두 유료이며, 교통카드 잔액이 없으면 승차가 불가합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환승하면 요금이 중복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무료 구간과 유료 구간을 명확히 구분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하철 무임 구간에서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버스 요금 전액이 부과됩니다.
반대로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면, 지하철은 무임이지만 버스-버스 간 환승할인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버스 → 지하철(무임) → 버스의 경우,
두 번째 버스 요금은 환승할인 혜택이 가능하지만, 지하철 → 버스의 경우는 전액 부과되는 차이가 있어요.
이 규칙을 이해하고 이동 경로를 설계하면 매달 적지 않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 어르신 교통카드는 크게 신용·체크형 무임카드와 단순무임카드로 나뉩니다.
신용·체크형은 버스 요금이 후불로 결제되며, 단순무임카드는 T-money 선불 충전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불형을 쓰는 경우, 충전이 안 돼 있으면 버스 승차가 불가능하니 출발 전 반드시 잔액을 확인하세요.
카드 종류에 따른 결제 방식 차이를 알면, 자신에게 맞는 형태를 선택하고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서울 어르신 교통카드는 본인만 사용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할 경우 1년간 사용 및 재발급이 제한됩니다.
또한 타 지역 도시철도에는 무임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며,
고속철도(KTX, SRT)나 고속버스 이용 시에도 할인이나 무임이 없습니다.
단순무임카드의 경우, 충전 잔액은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필요한 금액만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증장애인 무임카드 소지자는 보호자 1인까지 지하철 무임 동반이 가능하니,
가족과 함께 이동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카드 잔액을 확인하세요.
둘째, 이동 경로를 계획할 때 지하철을 먼저 타는 것보다 버스를 먼저 타고 환승하는 편이 요금 절감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주 이동하는 구간이 서울과 수도권을 넘나든다면 무임 혜택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미리 확인하세요.
이런 사전 준비만으로도 매달 교통비를 절약하고, 서울 어르신 교통카드의 가치를 최대한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