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꼭 먹어야 할 제철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쭈꾸미예요. 특히 서천 쭈꾸미 축제가 열리는 3~4월에는 신선한 쭈꾸미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많아요. 그중에서도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서산회관"을 직접 방문해봤어요.
쭈꾸미 샤브샤브부터 철판볶음까지,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한 맛있는 경험을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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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쭈꾸미 축제는 매년 봄마다 열리는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예요. 이 시기에 잡힌 쭈꾸미는 알이 꽉 차 있고, 살이 쫄깃해서 맛이 뛰어나요. 축제장에서는 쭈꾸미 낚시 체험, 요리 대회, 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요. 하지만 축제장에서만 음식을 즐기는 건 아쉬우니, 현지 맛집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어보는 것도 추천해요.
제가 찾은 곳은 서천 쭈꾸미 맛집으로 유명한 "서산회관"이에요. 이곳은 싱싱한 해산물 요리와 넓은 주차장, 바다 뷰까지 갖춘 인기 식당이라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예요. 평일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식사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평일 방문을 추천해요.
제가 선택한 메뉴는 쭈꾸미 샤브샤브예요. 싱싱한 쭈꾸미를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방식인데, 탱탱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 덕분에 한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요리예요.
먼저 육수를 끓이고, 채소부터 넣어주세요 쭈꾸미 샤브샤브의 기본은 깔끔한 육수예요. 버섯, 배추, 미나리 등을 먼저 넣어 끓이면 국물이 더욱 진해져요.
쭈꾸미는 머리부터 넣고, 5~7초만 익히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살짝 데쳐야 가장 맛있어요. 쭈꾸미 머리 부분부터 넣고, 몸통이 둥글게 오그라들면 바로 건져 먹으면 돼요.
기본 양념장 + 와사비 간장 조합 추천 쭈꾸미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기본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게 좋아요. 좀 더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보세요. 깊은 감칠맛이 살아나면서 더욱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남은 육수에 칼국수 사리 추가! 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에는 칼국수 사리를 넣고 끓이면 별미예요. 쭈꾸미의 감칠맛이 밴 육수에 면을 넣으면 국물 맛이 끝내줘요.
샤브샤브를 먹고 나서 아쉬울 때 꼭 추가해야 하는 메뉴가 쭈꾸미 철판볶음이에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양념이 쭈꾸미와 잘 어우러져 밥 없이 못 먹을 정도예요. 쭈꾸미가 질기지 않고 탱탱한 식감이 살아 있어서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었어요.
철판볶음과 볶음밥까지 먹고 나면 배가 꽉 차면서도 개운한 마무리가 돼요. 다음 방문 때는 철판볶음을 메인으로 시켜볼 계획이에요.
서천에서 쭈꾸미 맛집을 찾고 있다면 "서산회관"은 꼭 가봐야 할 곳이에요.
봄철 서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쭈꾸미 축제 + 동백나무숲 + 바다 뷰 맛집 코스로 알차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