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식당으로 자주 언급되는 곳, 바로 양양 감나무식당이에요.
특히 황태국밥 하나만으로도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저도 작년 여름 웨이팅 마금으로 못 먹은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했어요.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고, 왜 양양 현지인 맛집으로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양양 감나무식당은 양양군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아요. 주소는 강원 양양군 양양읍 안산1길 73-6입니다.
식당 앞에는 넉넉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고, 실제로 아침 8시에는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고, 14시 30분까지 라스트오더를 받습니다.
목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일찍 방문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주소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안산1길 73-6
- 영업시간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기본 황태국밥(13,000원)이었어요.
메뉴판에서는 송이황태국밥(20,000원)도 추천하고 있었는데, 다음 방문 때 도전해보려 합니다.
황태국밥 자체는 흔히 해장국으로 많이 먹는 메뉴지만, 양양 감나무식당 황태국밥은 맛이 달라요.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진득하고 고소한 국물이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름지지 않고 맑지만 깊이 있는 맛이 오래도록 남았어요.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모두 정갈했고, 특히 젓갈과 김치가 황태국과 찰떡궁합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세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였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 금요일 오전 8시쯤이었어요.
서울에서 일찍 출발해 부지런히 도착한 덕분에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 주말 오전 11시쯤 방문했다가 웨이팅이 마감으로 결국 돌아섰던 기억이 있어 이번엔 철저히 준비했어요.
실제 대기 상황을 보니, 8시 30분이 넘자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 되었지만 웨이팅은 없었어요.
양양 감나무식당 웨이팅을 피하고 싶다면 7시 30분~8시 30분 사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인 속초 영랑호 스타벅스에 들렀어요.
해당 매장은 영랑호리조트점으로, 울산바위와 영랑호가 한눈에 보이는 뷰가 압권입니다.
특히 칵테일 콘셉트의 리저브 음료가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다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사진찍기에는 외부 보단 내부가 편합니다.
이후 속초 중앙시장에 들러서 현이네 젓갈집에서 멍게젓, 명란젓, 오징어젓 등을 구입했고,
맞은편 남포동 찹쌀씨앗호떡도 빼놓지 않았어요. 이 코스는 양양-속초 간 이동 동선이 자연스러워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와 리뷰를 보면, 양양 감나무식당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황태국밥 맛집으로도 손꼽혀요.
인공적인 맛이 없고, 국물의 깊이나 반찬의 간이 조화로워 매번 식사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고 웨이팅만 잘 피하면 깔끔하고 편안한 식사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재방문하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음식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빠른 회전, 정돈된 공간까지 모든 요소가 합쳐져 있었기에 이른 시간임에도 기분 좋은 아침이 되었거든요.
양양 감나무식당, 양양 황태국밥을 찾고 있다면 이곳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