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한 항공권 예약만으로는 부족해요.
특히 아시아나 항공 기준으로 강아지를 기내에 동반하려면 별도 절차와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경험한 아시아나 항공 반려동물 기내 탑승 절차와 요금, 주의사항을 상세히 안내드릴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 예약 후 고객센터에 전화로 반려동물 동반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에요.
아시아나는 온라인상에서 동물 등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전화로만 가능하며,
항공편당 가능한 반려동물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 1~2주 전에는 예약을 마쳐야 해요.
특히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는 조기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 항공권을 예매한 즉시 고객센터(1588-8000)로 연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단순 예약만으로는 탑승 확정이 아니며, 반려동물 동반 등록이 완료되어야만 최종 확정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아시아나는 반려동물 기내 반입과 위탁 수하물 모두 허용하고 있어요.
단, 각각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① 기내 반입 조건
② 수하물 위탁 조건
기내에서는 이동장 문을 열 수 없고, 강아지를 꺼내는 것도 불가능해요.
따라서 탑승 전 충분한 산책과 배변을 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항목들을 꼭 준비해 주세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 김포공항 → 제주공항 노선을 아시아나 항공으로 이용했습니다.
항공권 예매 후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반려견 등록 절차를 완료했고,
체크인 당일 공항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확인서 작성과 무게·케이지 확인이 이뤄졌어요.
케이지는 하드타입으로 준비했고, 다행히 크기 기준에 충족했으며 좌석은 창가 뒷줄로 배정됐어요.
실제 비행 중에는 큰 진동이나 소음 없이 이동이 가능했고, 반려견도 크게 긴장하지 않았어요.
다만, 기내에서 절대 케이지를 열면 안 되므로 중간에 손 넣거나 안정을 취하게 해주는 건 불가했어요.
처음 강아지를 데리고 비행기 탑승을 고려 중이라면,
비용은 동일하더라도 반려동물 규정이 명확하고 안정적인 아시아나 항공을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