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심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배편 정보와 동백꽃 투어 코스를 정리해 드릴게요.
지심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작은 섬인데요.
특히 겨울과 봄 사이에 피는 동백꽃이 정말 예뻐서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에요.
지심도는 경남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어요. 거제도 본섬에서는 다리로 연결된 섬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배를 이용해야 해요. 장승포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과 여객선이 있으며,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려 배표가 빨리 매진될 수 있어요. 따라서 미리 일정을 계획하고 배편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아요.
배를 타는 시간은 약 15~20분 정도이며, 바다를 가로질러 가는 동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지심도는 사유지 섬이었지만 현재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요. 작은 섬이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하루 코스로 여행하기에 딱 좋아요.
지심도는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가득한 ‘동백섬’이에요! 특히 겨울부터 초봄까지, 1~3월 사이에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요. 섬 내부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동백꽃을 감상하며 걷기에 딱 좋아요.
지심도의 동백숲길은 섬을 한 바퀴 도는 형태로 되어 있어 한 방향으로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해안 산책로 구간은 많은 여행객이 꼭 방문하는 포토존이랍니다.
📍 선착장 → 동백터널 → 일본군 막사 → 전망대 → 동백숲길 → 해안산책로
지심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동백터널이에요.
이곳은 오랜 세월 자란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마치 숲속의 신비로운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동백꽃이 활짝 핀 1~3월에는 붉은 꽃잎이 땅에 떨어져 마치 붉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요.
과거 지심도는 일본군이 요새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해요.
섬 곳곳에 일본군이 남긴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적인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일본군 막사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부를 살펴보면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포진지에서는 바다를 향해 설치된 오래된 대포 구조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정말 멋져요.
지심도의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저 멀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른 섬들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확 트여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해안산책로는 동백꽃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작은 쉼터도 있어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지심도는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동백꽃 감상 여행을 원한다면 1~3월이 가장 좋아요! 겨울철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붉은 동백꽃을 만끽할 수 있고, 봄과 여름에는 푸른 바다와 함께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