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매장량 순위 핵심 자원

출처 와이티앤뉴스

희토류 매장량 순위와 생산국 비교, 진짜 의미를 아시나요?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 있는 희토류. 전기차, 스마트폰, 군사 장비, 풍력발전기 등 거의 모든 첨단 산업에 필수인 자원이에요.

 

최근 뉴스에서는 특정 국가의 희토류 매장량을 강조하며 전략자원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해요. 그러나 정말 희토류 매장량이 많다고 해서 산업적 우위를 가지는 것일까요?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실제 희토류 매장량 순위와 함께 각국의 생산성과 개발 여건까지 함께 짚어보려 해요.

 

 

 

 

토류 매장량과 생산량의 차이부터 짚어야 해요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희토류 매장량과 희토류 생산량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점이에요.

매장량이란 ‘지하에 매장된 자원량’이지만, 생산량은 실제 경제성을 갖고 채굴된 양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베트남과 브라질은 희토류 매장량 기준으로는 세계 2~3위에 해당하지만, 현실에서는 상업적 채굴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반면 중국은 매장량과 생산량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죠.

 

또한 희토류 매장량이 많다고 해서 그 자원이 바로 쓸 수 있는 형태는 아니에요. 정제, 환경 규제, 인프라 조건 등이 갖춰져야 의미가 생기죠. 따라서 단순히 희토류 매장량 수치만 보고 전략적 자원 우위를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출처 와이티앤뉴스

2023년 기준 희토류 매장량 세계 순위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희토류 매장량 세계 순위는 아래와 같아요.

국가별로 개발 여건과 상업성, 정치 안정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돼요.

 

1. 중국 – 전체 희토류 매장량의 약 36%
2. 베트남 – 18%
3. 브라질 – 18%
4. 러시아 – 8%
5. 호주 – 6%
6. 인도 – 5%
7. 기타 국가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북한 등) – 9%

 

 

 

 

 

 

특히 중국 내몽골의 바오터우 광산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 기지로서, 단순 매장량 이상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반면 베트남 동파오 광산은 상당한 희토류 매장량을 가지고 있지만 생산 기반이 열악해요.

브라질도 마찬가지로 매장량 대비 상업성은 떨어지는 편이에요.

 

 

희토류는 많아도 못 쓰는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러시아와 그린란드예요. 두 지역 모두 희토류 매장량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정치적 불안정성과 개발 규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상업적인 생산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그린란드의 경우 환경보호 규제 때문에 매장지 개발 자체가 거의 중단됐고, 북한은 희토류 매장량 관련 보도들이 사실과 과장 사이를 오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따라서 ‘희토류 강국’이라는 표현은 단순 매장량이 아닌, 실제 생산 역량과 정제 기술, 수출 여건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정당한 해석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출처 와이티앤뉴스

 

희토류 확보 경쟁 속 진짜 주목할 국가는 어디일까

 

이제는 희토류 매장량 자체보다 '공급망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호주는 안정된 정치 시스템과 친환경 규제를 토대로 중국 외 대체 공급망 구축 국가로 각광받고 있어요.

미국도 캘리포니아의 마운틴 패스 광산을 재가동하며 자급률을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 중이고요.

 

이외에도 캐나다, 인도 등도 희토류 매장량은 존재하지만, 아직은 환경 규제나 기술 부족 등의 이유로 상업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에요. 개발의 가능성은 있지만, 수십 년의 인프라 투자와 국제 협력이 뒷받침돼야 현실화가 가능하죠.

 

 

희토류 매장량에 대한 오해와 언론의 과장 보도 주의

 

최근 국내 일부 매체에서 ‘북한이 세계 최고 수준의 희토류 매장량을 갖고 있다’는 식의 보도를 하기도 했는데, 이런 기사에 대해선 비판적 시각이 필요해요. 실제로 북한은 지질학적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채굴 기술, 생산설비, 국제적 신뢰 모두 부족해 현실적으로 큰 위협이 되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에요.

 

따라서 희토류 매장량 수치는 어디까지나 잠재력일 뿐, 산업적 영향력을 논하려면 반드시 ‘현재의 생산과 유통 여건’을 함께 봐야 해요.

 

 

와이티앤 뉴스

정리하며 – 희토류 매장량은 ‘가능성’일 뿐, 전략은 ‘현실성’에서 시작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희토류 매장량은 전략자원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에요. 진짜 중요한 것은 생산 능력, 정제 기술, 안정적 공급망, 그리고 정치적 신뢰도예요. 그 모든 요소가 함께 작동해야 ‘자원강국’이라는 말이 성립되는 거죠.

 

이제는 희토류 매장량이라는 숫자 하나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이 자원이 실제 어떻게 쓰이고, 어떤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어떤 나라가 이를 주도하고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살펴야 할 때예요. 뉴스 헤드라인보다 현실에 기반한 해석이 필요한 이유,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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