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창원NC파크 임시 홈구장 향후 일정은?
NC 다이노스가 2025시즌 도중 임시 홈구장 전환 가능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작년 3월 말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 사고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요.
2024년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의 경기 중 구조물이 관중석으로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참변이 발생했어요. 사고 직후 NC 홈경기는 전면 중단되었고,
해당 경기장은 사실상 ‘셧다운’ 상태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2025년 5월 2일, 창원시청에서 국토교통부·창원시·NC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합동 점검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도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안전점검 미비 사항과 구조물 보완 필요성이 반복 지적되면서, 근본적 시설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죠.
NC 구단은 리그 운영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임시 홈구장 전환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변경되는 일정은 5월 5일 KT 위즈와의 홈경기로,
이 경기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대체 개최될 예정입니다.
향후 홈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KBO와 협의 중이며, 팬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안내도 준비 중입니다.
창원NC파크는 추가적인 정밀 점검을 거친 후 시설물 사고 조사위원회 및 관계 기관의 검토를 통해
향후 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도 병행되고 있는 만큼,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파악에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NC다이노스는 “시민의 안전을 우선순위로 삼고, KBO 리그 정상 운영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개장 일정이 미정인 상황에서, 당분간 임시 홈구장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스포츠 시설의 노후화 문제와 안전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낸 계기로도 해석되고 있어요.
구단과 지자체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리그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