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인사이트에 소개된 오가초 배구부, 해체 위기 속 감동 실화 입니다.
“전교생 44명, 7명의 배구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충남 예산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감동 실화가 KBS <다큐 인사이트>를 통해
전국에 방송되며 수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오가초 배구부는 작은 규모, 적은 인원, 열악한 환경이라는 한계를 이겨내고,
끝까지 버텨낸 소년들과 지도자 장효실 감독의 뜨거운 이야기를 세상에 남겼습니다.
2024년, KBS 1TV <다큐 인사이트>는 “파이팅은 지지 않는다”는 주제로
오가초 배구부의 1년을 조명했습니다.
방송은 전교생 44명, 배구부원 단 7명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전국대회 8강에 진출한 기적의 배구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어요.
기록보다 값졌던 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었습니다.
한 명이 아파도 경기를 포기할 수 없는 환경, 그 속에서도 아이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감독은 끝까지 믿음을 놓지 않았습니다.
오가초 배구부는 1982년 창단 이후, 충남 지역에서 이름을 알린 초등학교 운동부입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학생 수 급감과 폐지 논의 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2018년부터 지도를 맡아온 장효실 감독은 그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어요.
“기록보다, 과정에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자”는 장 감독의 철학은 아이들을 사람으로 키우고,
팀을 가족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한 번도 그들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믿음이 결국 전국 무대에서 통했습니다.
오가초 배구부 감독 장효실 프로필
전국을 감동시킨 오가초 배구부의 숨은 영웅, 장효실 감독 이야기 입니다.“전교생 50명 초등학교, 전국 배구 우승의 기적” 이 한 줄의 제목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lami-ness.com
오가초 배구부의 주인공은 배경도 성격도 제각각인 7명의 아이들이었어요.
주장이자 에이스인 지항, 항상 팀을 살피던 세터 은빈, 부상을 안고도 끝까지 뛴 민겸,
왕복 2시간 통학에도 빠지지 않았던 태웅 등.
이들에게 배구는 단순한 체육이 아니었고, 서로를 잇는 끈이자 세상과 연결된 통로였습니다.
장효실 감독은 경기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서로를 믿고 버텨내는 과정이라 강조해왔어요.
2024년은 오가초 배구부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졸업생 과반, 2명 부상, 폐렴 감염까지 겹쳐 정상적인 훈련조차 힘든 상황.
하지만 누구도 먼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해남기 전국대회와 마지막 추계배 대회.
그곳에서 아이들은 끝까지 경기를 마치는 것 자체가 승리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감정을 추스르며 경기를 이어간 아이들과 장 감독의 모습은 다큐의 절정을 장식했습니다.
- 연도 / 주요 성과
2023 | 충남소년체육대회 우승 |
2024 |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8강 진출 |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오가초 배구부는 “작은 학교도 큰 경기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해체 이후 일부 아이들은 배구를 계속했고,
어떤 친구는 “감독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스포츠가 전한 가장 강한 유산이었습니다.
오가초 배구부는 이제 역사 속 팀이 되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팀을 만든 건 훈련보다 관계였고, 기록보다 빛났던 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다큐는 운동부 해체가 반복되는 시대에 하나의 대안을 보여줍니다.
작은 학교와 지역 사회, 지도자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감동 실화, 그 자체로 충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전체 영상 다시보기: KBS 다큐 인사이트 - 파이팅은 지지 않는다
오가초 배구부의 여정은 끝났지만, 그들이 보여준 감동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에 살아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더 알려지고, 더 오래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